어깨충돌증후군 증상이 있는 경우 주의사항

약 3~4개월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오른쪽 어깨 통증. 오른쪽 팔을 특정 각도로 꺾거나 들을 때 고통이 나타나는 증상이 있었다. 오십견으로 오해받기 쉬운 느낌의 증상이어서 흔히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정형외과를 방문한다.

어깨충돌증후군

하지만 정형외과에 방문했을 때 의사는 바로 만세를 해 보라고 하고, 어깨를 한 번 주물러 보고 엑스레이를 찍으라고 했다. 엑스레이는 바로 결과가 나오니까 조금만 기다리고 앉아 있으면 의사 선생님께서 진단을 내려 주신다.

초음파도 함께 실시했는데, 어깨에서 석회가 조금 보인다고 한다. 이 석회라는 것은 어깨 회전근과 그 주변에서 염증이 생겼는데, 이것이 조금 오래되면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이것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인데, 정확한 병명은 어깨충돌증후군이라고 했다. 이것은 왜 생기냐면, 어깨를 강하게 움직이거나 했을 때 그 충격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때는 왜 이 증상이 갑자기 생겼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어깨를 심하게 부딪힌 경험도 없고, 그런 충격이 올만한 운동을 한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치료 방법으로는 물리치료도 있지만, 일시적인 증상 완화는 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빠르다. 그날 의사선생님께서 초음파로 찍어보면서 주사를 한 방 놓아 주신 이후에는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다.

충격에 조심해야 했다. 때는 바야흐로 어제 오후. 사실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되는 것이지만 한 가지 행동을 한 것이 있다.

화나는 일이 있어서 뭔가를 세게 집어 던졌다. 솜방망이 같은 것이어서 큰 충격이 가해지는 그런 물건은 아니지만, 하도 열이 받는다고 스트레스 해소한다고 던졌다. 그 순간에 찾아온 어깨 고통.

여태까지 어깨충돌증후군에서 느꼈던 고통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고통이 찾아왔다. 그렇다. 어깨충돌증후군이 왜 생겼는지 알 수 있게 된 순간이다. 몇 개월 전에도 비슷한 행동을 했었다.

혼자 화난다고 팔을 세게 휘둘렀던 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 이렇게 되었다. 정말 미련하기 그지없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어깨는 소중한 것이다. 어깨가 아프면 일상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받는다. 대표적인 것으로 요즘 옷을 입고 벗을 때마다 괴롭다. 오른팔을 옷 속으로 넣고 뺄 때마다 괴로운 것이다.

병원을 찾기 전에는 가만히 있기만 해도 어깨가 아팠는데, 주사를 맞은 이후 완화되었다가 어제 괜한 행동 이후 다시 상황이 악화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적 느낌이 든다.

어깨충돌증후군 증상이 있을 때는 절대적으로 팔을 회전하는 순간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행동을 하면 안된다. 어깨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하루라도 빨리 이 증상이 나아지길 바랄 뿐이다.